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신임 대표이사에 강인덕(60)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낙점됐다.
인천은 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정병일(65) 사장의 후임으로 강 부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강 부회장은 2013년부터 인천시농구협회장과 한국실업농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인천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2003년에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국일정공 소속 여자 실업농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강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인천 구단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선수들 사기 진작에 힘을 모으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