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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전기 저상버스 20대 시내 곳곳 누빈다

文정부 임기내 미세먼지 감축 ‘먼지 총량제’ 시행
市, 유지관리 비용 절감… 전기버스 도입 ‘필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에서 최근 전기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도 친환경 미래자동차인 전기 저상버스를 오는 2018년 상반기에 도입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문재인 정부의 임기 내 미세먼지 30% 감축정책과 관련, 시도 내년부터 사업장에 대한 먼지 총량제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도입으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감축은 물론 저탄소 청정도시를 만들고 교통약자의 편익 제공과 막대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예산 절감 효과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현재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에 투입되고 있는 차령 만료 및 대·폐차를 전기버스로 전환, 가장 효율적인 노선 중 2개 노선에 20대를 우선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과 노선운영을 통해 충전시스템과 운행거리 문제점을 개선하면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전기버스는 기존 디젤이나 CNG(압축천연가스)버스에 비해 내연기관이 없어서 소음이 없고 유지 보수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기버스는 그동안 차량가격이 높고 주행거리가 짧으며 배터리 교체비용이 든다는 인식으로 많은 지자체들이 도입을 미뤄왔다.

하지만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전기버스 도입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먼저 국비 지원과 관련,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원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전기자동차의 공급확대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충전요금 인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문제 등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과 성능이 향상된 전기버스가 시내버스로 정착하기 위해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도 전기버스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지난달 김포시를 방문해 전기버스 운행시스템을 살펴봤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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