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영씨가 가사와 작곡을, 조진식씨가 노래를, 신동영씨가 영상제작에 참여해 만들어진 이 ‘구리아리랑’은 구리시의 이름이 시민들 마음 속에 영원하기를 염원하며 원곡 ‘아리랑’이 주는 깊은 음율을 십분 활용해 구리시에 맞는 가사를 붙이고 편곡한 것이다.
특히 아리랑 자체가 오랜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던 전통적인 운율로 돼있고, 리듬과 가사가 쉬워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지역적 특색을 담은 전통적인 가락으로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 화합의 상징물로 자리매김 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에 제작된 구리아리랑을 매월 월례조회 시 영상물 상영에 활용할 계획이며, 구리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유채꽃 및 코스모스 행사시에는 영상과 함께 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구리시 주관 ‘전국 경서도 민요 경창 대회’에서도 이를 활용하기 위해 민요 경창 대회 참가자들에게 ‘구리아리랑’을 지정곡으로 해 자유곡과 함께 심사할 수 하는 방안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온 국민이 뭉클한 마음으로 따라 부르는 것이 ‘아리랑’이다”라며, “이번에 만든‘구리아리랑’이 구리시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는 노래로 널리 불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