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한국 LPG배관망사업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다음달 5일 설악면 ‘LPG배관망 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사업단과 설악면 LPG배관망사업 추진을 공동협력키로 하고 그간 마을설명회를 비롯해 실시설계 업체 선정 및 계약, 사업시공자 및 연료공급사업자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다.
설악면 LPG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설악면 신천1-4리, 선촌1-2리, 창의리 등 7개 마을에 LPG저장설비탱크를 각각 설치하고 각 세대에 지하배관망 21.4㎞를 연결해 1천810여 세대에 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사업기간은 내년 말까지며 도비 70억 원, 군비 74억 원, 자부담 16억 원 등 총 1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LPG소형탱크에서 배관망을 통해 각 가정에 LPG가 보급된다.
군 관계자는 “LPG배관망 설비가 완공되면 도시가스 수준으로 안정성과 편리성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30% 이상 저렴해 진다”면서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