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서해5도 고혈압 및 당뇨병 합병증 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인천의료원 백령분원에서 진행되며 의료 취약지역인 서해5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지역은 노인층 주민들이 대다수이지만, 지역 특성 상 의료기관을 찾아 만성질환 관리를 받기 쉽지 않다.
이에 인천의료원과 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인천금연지원센터가 함께 해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기간에는 5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저 촬영을 진행, 고혈압과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인 망막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 또한 저염식 식사 확대를 위한 염도체험실습과 저선량 폐CT, 금연 관련 캠페인 및 심리상담도 진행된다.
김철수 원장은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백령분원을 중심으로 만성질환과 다양한 질환 예방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