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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출입로 활용 IC 설치’ 의견 모아

김선교 양평군수, 서양평IC 관련 간담회… 주민의견 수렴

양평군은 김선교 군수가 지난 28일 양서면 목왕1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양평~화도)내 서양평IC’ 설치 관련 간담회를 갖고 ‘긴급진출입로를 활용해 IC를 설치’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5일 한국도로공사가 서양평IC와 관련한 두 가지의 계획을 군에 제시함에 따라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양평IC 설치와 관련, ▲108억 원을 군에서 전액 부담해 양방향 나들목을 설치하는 안 ▲한국도로공사가 70억 원, 군이 50억 원을 각각 부담해 서울 방향으로 설치되는 긴급진출입로를 활용하는 안을 제안했다.

이날 김 군수는 “소중한 군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일인데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지난 2012년도부터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양방향IC 설치를 건의했지만 수 차례 비용 대비 경제성 분석결과가 높게 나오지 않아 나들목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양방향 나들목 설치는 군이 전액을 부담한다 해도 기획재정부의 사업승인을 받아야하는 등 절차·재정적 어려움이 있으며 긴급진출입로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경제성 분석 및 기획재정부 승인을 거치지 않아도 돼 현재 가장 현실적인 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또 “50억 원이라는 사업비를 부담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군의회 의원들과 협의, 한국도로공사에 회신을 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민들과 추진위원들은 논의를 거쳐 긴급진출입로 활용 안을 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공문이 오는대로 이 같은 내용을 회신하는 등 꾸준히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서양평IC 설치를 위해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양방향IC 설치 안은 BC(경제성 분석)가 0.087, 긴급진출입로 활용 안은 0.079로 나왔다. 경제성은 통상 1.0 이상은 나와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돼 기획재정부의 승인이 가능하다.

특히 양방향IC 설치는 서울방향 터널 630m를 확장해야 하고 양평방향 터널도 감속차선 설치로 220m를 확장해야 해서 사업비가 108억여 원이 투입되게 되며 군이이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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