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석모도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상수도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4일부터 식수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던 석모도에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삼산연륙교 상수도공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길이 1천480m의 배수관로를 오는 12월 완료한다.
앞서 상수도본부는 지난 6월 상수도공사를 착공했으나 여름철 휴가기간과 삼산연륙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을 고려해 일시 중지했다.
김복기 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부분통제로 교통소통이 지체될 수 있다”며 “석모도를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수도공사가 완료되면 석모도 지역 1천200세대, 2천319명 주민들의 식수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