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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출산장려금 ‘결실’… 양평, 작년 합계출산율 1.22명

전국·경기도 평균보다 높아
전년比 0.04명 증가… 전국 16위
젊은층 인구 유입 증가세 기대

양평군의 지난해 출산율이 전국은 물론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산율 통계에 따르면 군의 합계출산율은 1.22명으로 지난해 1.18명보다 0.04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1.172명, 경기도 평균 1.194명보다 높은 것으로 군의 출생아 수도 644명으로 지난 2015년 대비 22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기 여성(15~49세) 1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나타낸 지표로, 연령별 출산율의 총합이며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또 합계출산율이 높을수록 한 여성이 출생하는 자녀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15년 합계출산율이 전국 및 도 평균을 밑돌자 군은 전국 최고의 출산장려금 지급과 원스톱 임신·출산 정책, 출산 장려 문화 조성, 맞춤형 보육 정책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군은 제6회 인구의 날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결과 역시 군의 출산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편리한 교통, 질 높은 혁신학교, 주거공간 확보, 귀농귀촌 지원 등을 통해 젊은층 인구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어 출산율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전 군민이 인구증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28개 지자체만 합계출산율 증가라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중 군은 16위를 차지했다. 군 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가장 높았고 25~29세가 뒤를 이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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