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인천 남구청)가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정은혜는 4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421.3점으로 한국신기록(종전 420.1점)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0.3점의 대회신기록으로 박해미(우리은행·249.4점)와 정미라(충남 서산시청·226.8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은혜는 김효선, 안혜상, 심혜빈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인천 남구청이 1천243.5점으로 서산시청(1천243.4점)과 강원 고성군청(1천243.4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는 윤재연(의정부 송현고)이 566점을 쏴 김민수(559점)와 임우진(557점·이상 서울 환일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윤재연은 공로빈, 박진홍, 노지원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송현고가 1천659점으로 환일고(1천666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2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정지근(경기도청)이 224.9점으로 문경태(경찰체육단·351점)와 박성현(서산시청·249.1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 종목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1천867.9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대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인천대가 1천827.3점으로 한국체대(1천839.3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25m 권총 개인전 주나영(동수원중·520점)과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 의정부 신곡중(1천591점)도 나란히 2위에 올랐으며 여대부 50m 3자세 단체전 강남대(1천691점)와 남중부 25m 권총 개인전 정예성(신곡중·546점)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