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연(의정부 송현고)이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윤재연은 5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576점을 쏴 김민수(서울 환일고·575점)와 이형주(서울체고·571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재연은 전날 열린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윤재연, 조민혁, 노지원, 박진홍과 팀을 이룬 송현고가 1천704점을 기록하며 환일고(1천713점)와 서울체고(1천706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대부 트랩 개인전에서는 김창민(경희대)이 본선에서 90점으로 서지수(중앙대·104점)와 김성진(경주대·91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3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서지수(29점)와 김성진(20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자장애인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강명순(인천 연수구청)이 406.7점으로 이윤리(전남일반·405.9점)와 이유정(광주광역시청·405.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트랩 개인전 결선에서는 본선 2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수호(고양 주엽고)가 30점으로 위동현(서울 양재고·3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이건국(인천대)이 본선에서 1천165점의 주니어타이기록으로 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446점에 그쳐 권일구(한국체대·447.3점)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여대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강남대가 1천825.2점으로 한국체대(1천844.7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대부 5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대가 3천444점으로 한국체대(3천456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트랩 개인전 박종하(성남 수내고·7점)는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