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경기체고)이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주찬은 5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4㎏급 결승에서 신윤빈(경남 마산가포고)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5-4, 1점 차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결승에서는 김범수(파주 봉일천중)가 정건우(울산스포츠과학중)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0-2,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자유형 74㎏급 결승에서는 오만호(평택시청)가 김희진(LH)에게 1-2, 1점 차로 판정패 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에서는 조영우(봉일천중)가 조연준(광주체중)에게 0-8,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남일반 자유형 70㎏급에서는 이재호(부천시청)가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대부 자유형 61㎏급 한명우(용인대)도 결승진출이 좌절돼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