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착공을 앞둔 인천발 KTX 운영계획 윤곽이 드러났다.
6일 국토교통부의 인천발 KTX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인천발 KTX는 매일 24회 왕복 운행한다.
12회는 20량 1편성으로, 나머지 12회는 10량 1편성으로 운행한다.
수인선 송도역부터 어천역까지 운행속도는 시속 120㎞로 설정됐다.
국토부는 최근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잇따라 열어 관계기관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영향평가서를 마무리했다.
인천발 KTX 사업은 수인선 어천역에서 KTX 경부선 본선까지 3.5㎞를 연결, 인천 송도역에서도 부산·광주 등 전국 각지로 향하는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3천833억 원은 전액 국비로 마련되며, 목표 개통 시기는 오는 2021년이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