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경기외국어고등학교가 지난 8일 경기외고에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영역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와 경기외고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한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의왕시는 그동안의 교육정책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교육시스템을 실현하여 교육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이를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의왕시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예산 및 시설을 지원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의왕시 교육컨텐츠 개발 및 지원, 의왕시 소재 학교의 교육개선 및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경기외고는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김찬종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이병호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교장,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과 관내 중·고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의왕시는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실제 많은 성과도 이루어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최고 대학인 서울대와 최고의 고등학교인 경기외고와 함께 관내 청소년들에게 수준높은 교육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8년에 서울대, 경기외고 학생과 관내 중·고등학생 멘토링 사업을 시작으로 과학캠프,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