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수원이 치른 5경기(정규리그 4경기·FA컵 1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린 산토스는 평점 8.15점을 받아 김민우와 염기훈을 제치고 8월의 MVP로 뽑혔다.
이로써 산토스는 2013년 9월과 2014년 10월에 이어 세번째로 수원 팬이 뽑은 월간 MVP를 수상했다.
산토스는 지난 달 9일 광주FC와의 FA컵 8강전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동점골과 함께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 달 19일 강원FC와 정규리그에서는 1골을 뽑아내 개인 통산 58호골(정규리그 51골·FA컵 4골·AFC 챔피언스리그 3골)로 서정원 감독과 산드로가 보유하고 있던 구단 역대 개인 통산 최다득점(57골)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산토스는 “이번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10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 앞서 ‘최성근 특집호’로 꾸민 블루윙즈 매거진을 발행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