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도심 속도를 줄이고 시민의 선진 교통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8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시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국토교통부, 시흥경찰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시의 교통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교통관련 전문가, 학계,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다짐대회에서는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흥시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흥시가 교통안전 행복도시가 되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은?’이란 주제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흥시민은 ‘교통안전 시민의식 개선(33%)’을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분야로 지목했다.
이어 2부 지역맞춤형 개선방안 토론회에서는 시 교통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공단 최병호 교통안전연구처장의 ‘시흥시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 및 예방대책’을 시작으로 삼성교통문화연구소 김상옥 박사의 ‘도시부 도로 속도관리 운영사례’, 시 이신영 교통정책과장의 ‘시흥시 교통안전 정책’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이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유토론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시 교통사고 특성에 맞춘 예방대책으로 교통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