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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 성황리 마쳐

항공기 등 동원 재연행사 자제
참전용사 시가행진은 열려
호국음악회 등 볼거리 풍성

 

지난 15일 인천 월미도에서 ‘제67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병, 유엔 참전국 무관단, 시민 등 2천 명이 참석, 참전용사 대표와 23개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전황 보고, 영상 시청, 참전용사 회고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950년 9월 15일 상륙작전 당시 해병대 제1연대 작전관이자 상륙돌격 소대장으로 참전한 이서근(93) 예비역 해병 대령은 이날 당시 용맹했던 한국군과 유엔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앞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제갈원영 인천시의장,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최근 북한 도발로 인해 과거 기념식 때마다 대규모 항공기·함정을 동원해 연출한 상륙작전 재연행사는 올해는 열리지 않았다.

참전용사들은 이날 오후 중구청이 주관하는 ‘참전용사 호국보훈 시가행진’을 함께 했다.

인천 아트플랫폼∼정보산업고등학교의 2.1㎞ 구간에서 진행되는 시가행진에는 3천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상륙작전 VR 체험, 태극기 에코백 만들기, 종이 전투비행기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2천500t급 신형 호위함 경기함, 4천900t급 신형 상륙함 천왕봉함, 400t급 유도탄고속함 한상국함 등 함정 3척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밖에도 월미도에서는 해군·해병 의장대 퍼레이드와 한미 합동 나라사랑 호국음악회도 성황리에 열렸다./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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