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후배 7명 얼차려 준 여고생들…기숙사 퇴사 등 경징계

인천의 한 고교 기숙사에서 운동부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여고생들이 경징계를 받았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해당 학교는 최근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고 후배 7명에게 얼차려를 준 A(18)양 등 이 학교 3학년생 4명에게 ‘서면사과’ 처분을 결정하고 기숙사 퇴사 조치를 내렸다.

A양 등은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쯤 해당 고교 기숙사 방에 태권도부 후배인 2학년 여학생 7명을 모아놓고 얼차려를 줬다가 학폭위에 넘겨졌다.

이들은 후배들이 학교 밖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방 안에 일렬로 세운 뒤 어깨를 차례차례 주먹으로 때리거나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의 체벌을 했다.

이 과정에서 반발한 2학년생 1명과 A양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청소년 경미범죄 선도심사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결정할 방침이다.

선도심사위에서는 훈방, 즉결심판, 형사 입건 등 3가지 처분 중 하나를 내리게 된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