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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챔피언 시장에 이석우 남양주시장

국내 기초자치단체장 최초
희망케어시스템 도입 공로

 

이석우(사진) 남양주시장이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챔피언 시장 42명 중 한명에 선정됐다.

국내 기초자치단체장이 OECD 챔피언 시장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ECD는 홈페이지에 불평등에 대처하고 도시 경제 성장을 위해 헌신한 각국의 시장을 찾아 챔피언 시장을 선정하고 있다.

이 시장은 보건·복지·고용 원스톱 서비스인 ‘희망케어시스템’과 자족도시 만들기인 ‘남양주 비전 플랜 2020’을 인정받아 챔피언 시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OECD 측은 홈페이지에 “남양주시는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7년 4월 시민이 시민을 돕는 복지시스템인 희망케어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시민 20%가 자원봉사자로 등록됐고 10년간 후원금은 150억 원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희망케어시스템은 남양주시가 개발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보건·복지·고용 원스톱 서비스로, 정부 주도의 복지제도가 아닌 시민이 시민을 돕는 방식이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민간복지사 48명이 365일 복지 사각지대를 지키고 있으며, 연간 12만4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를 돕고 있다.

이같은 남양주시의 복지시스템은 10년간 국내외 190개 기관, 1천742명이 벤치마킹했으며, 그 결과, 전국에 보건복지부의 희망복지지원단, 경기도의 무한돌봄센터 등 유사한 복지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OECD 공공부분 혁신 팀장인 마르코 다길리오(Marco Daglio)와 실무 연구원이 남양주시를 방문해 희망케어 복지시스템을 벤치마킹한 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유일한 시스템으로 많은 국가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모델”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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