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 통해 백제 사신단 재현
연수구 일대 돌며 흥 이끌어
구민의 날 기념식도 열려
박현빈 등 유명 가수들 출연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
인천 연수구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송도국제교와 컨벤시아교 사이 야외무대에서 ‘제8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능허대 문화축제는 ‘해상교류와 세계문화의 중심 고대 능허대와 인천신항을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송도달빛공원 수변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 관광 축제화를 목표로 지역 설화를 소재로 축제의 스토리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날에는 고대 능허대에서 역사적 고증을 통해 재현한 중국 대륙으로 향하는 백제 사신 행렬단이 연수구 일대를 행진해 행사장으로 들어서며 오프닝 무대를 열게 되며 능허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묘사한 능허대 기획연극이 상연된다.
이어 제22회 연수구 구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 뒤 축제 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의 본 행사가 시작된다.
이튿 날에는 ‘도전! 능허대 알쏭달쏭’. ‘동 대항 줄다리기 대회’, ‘주민초청 공연’ 등을 시작으로 ‘만경을 넘어 하늘을 오르다’라는 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주민자치연합회의 우리센터 경연대회에는 박현빈, 우연이, 윙크 등 유명가수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저녁시간에는 축제를 마무리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카약수상체험을 비롯한 38종의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기암설화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전시 및 체험 부스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연수구 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전 국민을 끌어들이는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