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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요트 금 1·동 1개… 장애인체전 첫 종목우승

 

 

충북 전국 장애인체전 4일째
26개 종목 중 10개 종목 종료

道, 종합 점수 12만4천여점
‘전력보강’ 충북의 벽 못넘고
종합우승 12連覇 사실상 좌절

농구 男 오픈 선수부 등 金 도전
인천시, 4만9천여점으로 13위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하려던 경기도의 꿈이 사실상 좌절됐다.

경기도는 18일 충북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26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93개, 은 90개, 동메달 103개로 종합점수 12만4천668.20점을 획득해 개최지 충북(18만6천713.69점, 금 125·은 113·동 108)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까지 금 32개, 은 33개, 동메달 39개로 4만9천876.10점을 획득, 전날에 이어 종합 13위에 머물러 있다.

도는 당초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2만1천여점으로 1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날 충북과 점수 차가 6만2천45.49점으로 벌어지면서 대회 최종일인 19일까지 20여만 점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25만여점을 획득할 것으로 보이는 개최지 충북의 벽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충북에 5천여점 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충북이 2년 전부터 신인선수 100여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고 타 시·도에서 50여명의 우수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 해 12만8천525.10점으로 4위를 차지했던 충북이 올해 개최지 가선점과 시드배정, 지난 달 새롭게 정해진 개최지 8위 기본점수 적용 등으로 3만7천764점을 받은 데다 100여명의 신인선수와 50여명의 우수영입선수가 8만3천여점을 획득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날까지 다관왕 부문에서 4관왕 2명, 3관왕 9명, 2관왕 19명 등 3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신기록 부문에서는 한국신기록 16개와 대회신기록 11개 등 총 28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끝난 종목 중에서는 지난 해 4위였던 요트가 금 1개, 동메달 1개로 751.00점을 얻어 부산시(519.00점, 금 1)와 울산시(479.40점, 은 1)를 제치고 전국장애인체전 사상 처음으로 종목우승을 달성했고 조정은 금 5개, 은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3천371.00점으로 서울시(5천453.00점, 금 7·은 5·동 3)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해 3위였던 펜싱(3천738.40점, 금 4·은 1·동 2)과 게이트볼(1천512.00점)은 각각 4위와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도는 농구 남자 오픈 선수부와 럭비 혼성 오픈 동호인부, 럭비 혼성 쿼드 선수부, 축구 뇌성마비, 축구 청각장애 등에서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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