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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닮은 중·장년합창단 감성 충만 ‘따스한 하모니’

‘올드보이스 콰이어’ 내일 정기연주회
수원SK아트리움서 송흥섭 지휘자와 호흡

 

올드보이스 콰이어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올드보이스 콰이어’는 노래를 좋아하는 남성 50여명의 중·장년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2013년 창단했다.

양로원을 비롯해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이들은 오는 21일 정기연주회로 관객과 만난다.

이날 연주회는 송흥섭 지휘자를 비롯해 박미경 반주자와 재즈 플로티스트 이규재가 무대를 풍성히 채우며, 수원여성실버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올드보이스 콰이어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송흥섭 지휘자는 ‘제8회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 아마추어 합창단인 수원여성실버합창단을 이끌고 참가해 시니어 부분 우승을 일궈낸 지휘자로, 이번 연주회에서도 올드보이스 콰이어와 호흡을 맞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움’, ‘희망’, ‘행복’ 등 세가지 주제로 이어지는 공연은 ‘너를 사랑해’, ‘동백섬’, ‘그대 창밖에서’, ‘생명수 강가에’ 등 다양한 곡들을 준비했으며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과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이름’도 선보여 음악으로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드보이스 콰이어 김태한 단장은 “송흥섭 지휘자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료.(문의: 010-5749-9416)/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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