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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남동산단 주차장 설치 지원

제조업체당 5억원 이내 보조
차츰 일반산단도 지원 확대

인천시가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주차장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남동공단 기업 수는 지난 1985년 조성당시 2천 개사가 목표였지만 2016년말 현재 6천731개사로 급증,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이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제조업기반 산업단지인 남동산단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남동산단의 경우 수인선 개통 및 정부합동공모사업인 공동통근버스 5개 노선 운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되고 올해에는 남촌동에 공영주차장 2개소 297면이 조성되는 등 주차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있지만 막대한 자금소요로 인해 증가하는 주차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열악한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부터 주차장 확보에 소요되는 건축 및 설치자금을 지원한다.

주차장 설치자금 지원대상은 국가산단에서 공장 부설주차장을 설치 또는 확대코자 하는 제조업체이며 업체당 5억 원 이내, 대출금리 2.8%(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분기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시는 우선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가능 금액을 감안 주차난이 심각한 국가산단인 남동산업단지, 부평산업단지, 주안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주차장 설치자금을 지원한 후 차츰 일반산업단지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영모 산업진흥과장은 “남동공단은 주차수요가 급증해 현재 많은 중소기업들이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체 주차장을 확보하는 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강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필요에 맞춰서 다각적인 자금지원 방안을 강구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도 남동산단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출퇴근 카-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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