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21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가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건조한 가을철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의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형 사업장 및 민원 다발 사업장 위주로 집중 점검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구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사항 및 실제 시설과의 일치 여부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에 관한 기준에 적합한 시설 설치 여부 ▲기타 환경관련법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위반 사안에 따라 사법처리와 행정처분 등의 강력한 조치와 함께 행정명령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구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관계자가 함께하는 비상저감조치 모의연습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대규모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업체의 자발적인 억제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