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일반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평택시청은 20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여일반 준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대구과학대에 4-0으로 승리한 이후 2회전에 전남 목포시청을 2-1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평택시청은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을 득점없이 마치며 힘겨운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평택시청은 3쿼터 시작 23초만에 홍유진이 천금같은 필드골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열린 남일반 준결승전에서는 우승 후보였던 성남시청이 인천시체육회와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성남시청은 1쿼터를 득점없이 마친 뒤 2쿼터에 정한용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인천 장종현과 남현우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 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성남시청은 3쿼터에 이남용과 정한용의 연속골로 3-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4쿼터에 인천 전병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승부타로 몰고갔고 승부타에 1골 차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여일반 평택시청은 21일 오전 1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충남 아산시청과 우승을 다투고 남일반 인천시체육회는 여일반 결승 경기에 이어 경남 김해시청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