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목감동 도서관 건립 사업과 관련, 시흥시가 지난 21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향후 공사 일정 및 추진 과정을 공유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100여 명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그간 일조권 피해 등을 우려해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서관으로 인한 일조권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
수 년간에 걸쳐 도서관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 및 심의가 완료된 상황으로 일부 주민의 의견처럼 도서관 부지 변경은 불가한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참여 주민 대다수가 공감했다.
이에 따라 시는 빠른 공사 추진으로 내년에는 도서관이 개관할 수 있도록 참석 주민들에게 다시한번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