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
수원시청이 2017 추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지난 22일 경북 청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단1복으로 진행된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시청을 종합전적 3-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4년 만에 추계 대회 정상을 되찾으며 올해 춘계 회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준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이날 제1단식에서 천세은이 안산시청 이영은에게 세트스코어 0-3(6-11 16-18 9-11)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제2단식에서 지다영이 상대 유소라를 3-1(11-9 11-13 11-3 11-7)로 따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제3복식에서 지다영-이예지 조가 안산시청 장정민-곽수지 조를 3-1(8-11 11-6 11-7 11-9)로 꺾어 역전에 성공한 뒤 제4단식에서 이예지가 상대 곽수지에게 접번 끝에 2-3(6-11 5-11 15-13 11-6 7-11)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마지막 제5단식에서 최문영이 안산시청 박신혜를 세트스코어 3-2(11-5 11-5 5-11 10-12 11-4)로 힘겹게 따돌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다영은 이날 단식과 복식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팀 우승에 앞장섰다.
한편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부천시청이 안산시청을 종합전적 3-2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