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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염기훈 60-60 5번째 사나이

23일 인천과 클래식 31R 대결서 득점
수원, 1-1 비겨 ACL직행권서 멀어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주장 염기훈이 역대 5번째로 ‘60(득점)-6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명품’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염기훈의 이번 시즌 5번째 득점이다.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59득점, 98도움을 기록하고 있던 염기훈은 이날 페널티킥 성공으로 통산 득점을 60점으로 늘리면서, 60-60클럽에 가입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60-60클럽 가입자는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인 신태용(99골, 68도움)과 몰리나(68골, 69도움), 에닝요(81골, 66도움), 이동국(196골, 68도움) 등 4명이었다.

그러나 수원은 이날 염기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얻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인천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염기훈 선제골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인천의 페널티킥이 허용돼 수원은 한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비디오판독 결과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파울이 발생한 것으로 정정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 과정에서 이기형 인천 감독이 주심에게 어필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원의 안도도 잠시, 후반 종료 직전 염기훈의 핸드볼 파울로 다시 인천의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한석종의 슈팅이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후 흘러나온 공을 인천 하창래가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4위 수원은 14승9무8패, 승점 51점으로 3위 울산 현대(16승9무6패·승점 57점)와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지며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직행권이 걸린 3위에서 멀어졌다.

7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4무)을 이어가며 6승14무11패, 승점 32점이 된 인천은 24일 열린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대구가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챙겨 승점 32점이 되면서 다득점(인천 +27, 대구 +38)에서 뒤져 강등권인 1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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