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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확률 15%에 지명 1순위 넘겨준 확률 50%

최하위 OK저축銀, 지명권 뺏겨
2순위로 인하대 차지환 선택
3순위 KB, 고교생 최익제 뽑아

 

지난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에 머문 안산 OK저축은행이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획득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배구(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서울 우리카드에 빼앗겼다.

지난 시즌 7위로 50%의 추첨 확률을 받은 OK저축은행은 6위 의정부 KB손해보험(35%), 5위 우리카드(15%)와 함께 전체 1순위 지명권 경쟁을 벌였지만 1번부터 100번까지 숫자가 적힌 공 100개를 넣고 추첨을 실시한 가운데 추첨 기계에서 95번의 공이 나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우리카드에 내줬다.

프로배구 사상 15%의 확률 팀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순위 지명권을 빼앗긴 OK저축은행은 전체 2순위로 인하대 레프트 차지환을 선택했다. 차지환은 청소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다.

전체 3순위에 배정된 KB손해보험은 고교생 세터 최익제(전북 남성고)를 뽑았고 이어 5순위 수원 한국전력은 인하대 세터 이호건을, 6순위 인천 대한항공은 충북 제천산업고 라이트 임동혁을 각각 지명했다.

예상을 깨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우리카드는 197㎝의 장신에다 공격, 서브, 수비가 모두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익대 3학년인 레프트 공격수 한성정을 선택했다.

2라운드에 1라운드의 역순으로 2순위를 받은 대한항공은 성남 송림고 레프트 김지한을 선택했고 3순위 한국전력은 경남과기대 레프트 김인혁을 지명했으며 5순위 KB손해보험과 6순위 OK저축은행은 각각 정수용(성균관대 라이트/레프트)과 손주형(경희대 센터)을 뽑았다.

3라운드에서는 OK저축은행이 문종혁(한양대 라이트/레프트), KB손해보험이 박광희(인하대 레프트/리베로), 한국전력이 강승윤(인하대 센터), 대한항공이 엄윤식(경희대 센터)를 각각 선택했고 4라운드에서는 한국전력이 구영신(중부대 레프르/센터), OK저축은행이 조철희(조선대 센터)를 각각 지명했다.

이밖에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정태성(명지대 리베로)과 채영근(홍익대 센터)을 각각 수련선수로 뽑았다.

총 16개 학교에서 42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가한 가운데 25명(수련선수 3명 포함)이 프로의 지명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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