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가 11월 22일과 26일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프로축구 K리그 승강과 강등 팀이 결정되는 승강 플레이오프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등 2017년 K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했다.
K리그 클래식 11위와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가 맞붙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11월 22일과 26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두번의 맞대결에서 1, 2차 합산 성적으로 이기는 팀이 내년 K리그 클래식에 합류한다.
1, 2차전 합계 1승 1패 또는 2무로 동률이 되고 골 득실과 원정 다득점까지 같아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승부차기는 선축-후축(ABAB) 방식을 폐지하고 대신 새로운 ‘ABBA 방식’을 도입한다.
승강 플레이오프 앞선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3위와 4위 팀이 11월 15일 오후 9시 3위 팀 홈구장에서 맞붙는다.
여기서 이긴 팀은 11월 18일 오후 3시 정규리그 2위 팀과 단판 승부로 승강 PO 진출 팀을 결정한다.
현재 K리그 챌린지에서는 경남FC(승점 67점)가 선두를 질주하며 클래식 승격 가능성이 큰 가운데 부산(승점 60점), 성남(승점 47점), 부천(승점 46점)이 2∼4위를 달리고 있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서는 광주FC(승점 31점)가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됐고, 8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3)부터 9위 대구FC, 10위 상주 상무,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2점)이 승점 1점 차 범위 안에서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