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27일 선학동 202-7번지 일원에서 (가칭)선학공원 도서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선학공원 도서관은 개발제한구역인 638㎡ 부지에 사업비 63여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천772.5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18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서고와 자원봉사실, 지상1·2·3층은 어린이열람실, 디지털열람실, 일반열람실, 종합자료실로 이용되며, 지상 4층은 반구형 스크린에 천문영상 등을 상영하는 돔형극장인 천체투영실이 들어서 관내 청소년들의 시청각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도서관에 유성이 떨어진 것을 형상화한 외관은 이재호 구청장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로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선학공원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어울러진 선학공원도서관은 연수구 원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원도심과 신도심이 상생하는 균형발전을 이뤄 구가 건강하고 향기 나는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