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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다문화 아이에게 ‘사랑의 공부방’ 선물

가평署·군청, 주거환경 개선 ‘합심’
여성청소년계 경찰들이 희망멘토로

가평군에 소외된 가정의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사랑의 공부방’ 1호가 탄생했다.

‘사랑의 공부방’은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가평경찰서와 가평군청,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의기투합해 어려운 가정을 방문, 공부방을 만들어준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캄보디아 이주여성인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와 초등학교 3학년인 이양이 함께 살고 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다.

가평서와 군청, 센터 관계자들은 이 ‘사랑의 공부방’ 조성을 위해 오랫동안 방치돼 쓰레기와 먼지로 가득한 이양의 집안을 정리한 뒤 도배를 새로 하고 책상과 침대, 수납장 등을 놓아 공부방을 조성했다.

그리고 가평서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은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이양의 희망멘토가 돼주기로 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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