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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황금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신기록’

하루 평균 18만7천여명 넘어
출발·도착 승객수 최다 기록

 

올해 추석 연휴에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이용객이 하루 평균 18만7천여 명이 넘어서며 출발·도착 승객 수에서 각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1일 간 모두 206만 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187만8천639명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최종 집계했다.

이에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 수 또한 역대 연휴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인 올해 설 연휴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 수 17만3천858명보다 7.9% 증가한 수치다.

이번 연휴에는 역사상 가장 긴 연휴에 차례를 마치고 가족·친구 등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몰리면서 인천국제공항은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연휴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추석 당일인 지난 4일까지 엿새 연속 하루 평균 출발 승객 수가 10만 명을 웃돌았다.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가 11만4천72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1일에는 11만6천111명을 기록하며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추석 다음 날인 지난 5일부터는 귀국하는 승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하루 도착 승객 수는 6일 11만435명, 7일 11만2천828명, 8일 11만7천593명 등 사흘 연속으로 신기록을 기록했다.

항공기 운항도 지난 1일 하루 동안 1천120회가 운항하며 종전 기록인 1천101회를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공항 면세점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8일 간 하루 평균 76억3천만 원을 벌어들이며 최대 매출을 올렸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유례없이 많은 여객이 공항을 이용했음에도 공항 종사자들이 최선을 다한 덕분에 공항 운영이 원활했다”며 “혼잡한 상황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승객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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