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오는 12일 지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제17회 미추홀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맛있는 집에 발굴된 업소들의 시상식과 품평회, 구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음식문화 어울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영양사, 조리사 등으로 구성된 3명의 전문심사위원을 통해 6곳의 맛있는 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학익동 남원추어탕의 ‘우렁추어탕과 깻잎추어튀김’이, 우수상은 학익동 우사미의 ‘소고기보신전골’과 도화동 용인정의 ‘생태전골’이 차지했다.

특별상은 용현동 약선당감자탕의 ‘궁중등뼈찜’과 학익동 미가정의 ‘오리주물럭’, 숭의동 김가네볼테기아구찜의 ‘대구볼테기탕’이 선정됐다.

행사 당일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상장과 맛집 표지판이 수여되고 출품한 음식을 구민들에게 선보이는 품평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음식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다양한 먹을거리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