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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심재민·정현, APBC 대표팀 승선

내달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최종 엔트리 25명 명단 발표
이종범 ‘아들’ 이정후도 발탁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의 좌완 투수 심재민과 내야수 정현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에 발탁됐다.

선동열(54) 야구 대표팀 감독과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재현 SPOTV 해설위원,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트윈스 코치, 진갑용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등 6명은 10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최종 엔트리 선정 회의를 통해 ‘한국 야구 젊은 대표팀’ 25명을 확정했다.

이강철 두산 베어스 퓨처스 감독은 교육리그에 합류해 회의에 불참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11월 16∼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 일본, 대만의 만 24세 이하 선수(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들이 펼치는 대회로 아시아 야구의 미래를 점칠 수 있다.

25세 이상이어도 프로 3년 차 이하인 선수들은 대회 출전이 가능해 장필준(29·삼성 라이온즈), 나경민(26·롯데 자이언츠)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케이티의 선발 마운드와 내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심재민과 정현도 엔트리에 포함됐다.

선동열 감독은 25세 이상, 프로 4년 차 이상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할 수 있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낫다는 생각에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엔트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19)다. 이종범 위원의 아들로 주목받은 그는 프로 무대를 밟은 첫해인 올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차며 타율 0.324, 111득점을 올렸다. 경쟁자를 찾기 힘든 신인왕 0순위다.

고졸 신인으로는 최초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정하며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179안타, 종전 서용빈 157개)와 최다 득점(종전 유지현 109개) 기록을 바꿔 놨다.

여기에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뽑히며, 아시아 챔피언십에 아버지(이종범 대표팀 코치)와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영예도 누린다.

한편 최종 엔트리 제출 후 부상자 등이 나오면 10월 31일까지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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