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배드민턴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경기도는 10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전 1회전에서 부산동고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했다.
수원 매원고를 주축으로 광명북고와 이천제일고, 의정부 호원고 선수로 구성된 경기도는 이날 제1단식에서 김영민(매원고)이 김태관을 세트스코어 2-1(10-21 21-12 21-9)로 제압한 뒤 제2단식에서도 김문준(광명북고)이 상대 이상민을 2-1(21-17 12-21 21-19)로 따돌려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는 제3복식에서 이번 대회 복식 우승팀인 강민혁-김원호 조(매원고)가 이상민-이수현 조를 2-0(21-16 21-1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도는 11일 열리는 2회전에서 경북 김천생과고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고부에서는 시흥 장곡고를 주축으로 수원 영덕고와 포천고 선수로 구성된 경기선발이 경북선발을 종합전적 3-0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진출, 11일 대전 대성여고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