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내 노후 불량 주택지역 16곳을 주거환경 개선 사업지구로 지정, 2010년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동구-금창·송림동 90일대 금송지구, 동산고교뒤송림동 45일원, 송림동 시영아파트 주변 등 3곳 ▲남구-숭의동 232일대 여의마을, 용현동 528 용마루마을, 숭의동 109일대 전도관주변, 주안동 528일대, 주안동 414일대 등 5곳 등이다.
또 남동지역은 간석시장 주변과, 동인천중 동쪽 대우재마을 등 2곳이며, 부평지역은 부개동 120일대, 부평동 760일대, 산곡동 178일대, 십정동 216일대, 청천동 84일대 청천동 832 등 6곳이다.
이들 지역은 총 28만2천여평으로 내년부터 2010년까지 총 사업비 2천96억원이 투입돼 아파트 2만5천가구가 세워질 계획이다.
시는 올해안에 주민 의견을 청취, 노후주택을 모두 철거한뒤 아파트를 짓는 '전면개량 방식' 또는 기존 마을에 도로나 상하수도 등을 개설하거나 확장하는 '현지개량 방식'중 한가지를 선택, 추진할 계획이지만, 대부분 전면개량 방식으로 개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