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전경기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경기도는 11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8강에서 경북 김천생과고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수원 매원고를 주축으로 광명북고, 이천제일고 의정부 호원고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도는 제1단식에서 차종근(광명북고)이 박병관을 세트스코어 2-0(21-14 21-15)으로 제압한 데 이어 제2단식에서도 김원호(매원고)가 상대 장수현을 2-0(21-10 21-17)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는 제3복식에서도 강우혁(매원고)-박준혁(호원고) 조가 상대 장정모-유성준 조를 2-0(21-14 21-9)을 손쉽게 제압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전에서 광주 전대사대부고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여고부에서는 시흥 장곡고와 수원 영덕고, 포천고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대전 대성여고를 역시 3-0으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경기선발은 제1단식에서 장현지(장곡고)가 공희진을 2-0(21-18 21-16)으로 힘겹게 따돌린 뒤 제2단식에서도 이유림(장곡고)이 이태진을 세트스코어 2-0(21-8 21-6)으로 완파했다.
승기를 잡은 경기선발은 제3복식에서 박지윤-윤선주 조(장곡고)가 상대 공희진-유수빈 조를 세트스코어 2-0(21-10 21-9)으로 손쉽게 따돌리며 4강에 합류했다.
여고부 4강에 오른 경기선발은 12일 충북선발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인천시는 남녀대학부에서 인하대와 인천대가 부산 동의대와 충남 공주대를 각각 3-2, 3-0으로 꺾고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일반 8강에서는 경기선발이 부산 삼성전기에 1-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