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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장고개 도로개설 공사 우선 추진

인천종합건설본부는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공사(3-1공구)를 우선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17일 본부에 따르면 부평동~장고개간(3-1공구) 도로공사는 산곡동 내 3보급단 앞 마장로에서 미군부대 경계까지 연결하는 길이 620m, 폭원 30m, 왕복 6차로 규모의 도로개설 사업이다.

총사업비 350억 원 중 121억 원은 국비, 나머지 229억 원은 인천시가 부담하는 사업으로 2009년 실시 설계용역을 착수해 현재까지 추진과 지연이 반복돼 왔다.

지난 2013년 9월 지역주민들은 터널 방음벽 설치 요구와 부평미군기지 내 도로(3-2공구)와 연계해 사업기간을 조정하라는 중앙투융자심사 요청에 해결책을 찾지 못해 그동안 사업이 정지했다.

이후 지난 2014년 3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역주민의 터널 방음벽 설치 민원 요청에 대해 향후 미군부대 내 도로(3-2공구)까지 건설 후 소음이 기준치 이상일 경우 터널 방음벽 설치를 고려한다는 계획을 민원인에게 회시했다.

또 지난 6월 행자부로부터 중앙투융자 재심의 결과 도로연계기능 제고 및 주민편의 증진 등을 위해 마장로에서 미군부대 경계까지 620m 구간은 우선 착공토록 통보돼 도로사업이 재개됐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설계경제성검토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19년 하반기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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