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의 ‘장준감’은 예로부터 군을 대표하는 6가지 음식인 ‘강도육미(江都六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강화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소개돼 있기도 하다.
홍시를 만들어 먹는 뾰족한 종모양의 장준감은 당도가 높고 무게가 160~180g 정도로 너무 크지 않아 한 사람이 먹기에 부담이 없다.
또 밝은 주홍 빛깔은 물론 씨가 거의 없고 껍질까지 먹을 수 있어 보기 좋고 먹기에도 좋은 과일이다.
‘장준감’은 전국 유일하게 강화군에서만 맛볼 수 있으며 출하량이 적어 수확기를 놓치면 맛보기 힘들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32-930-4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감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10배나 들어 있고 비타민A도 많이 들어있어 피곤하고 비타민이 부족하기 쉬운 겨울에 안성맞춤”이라며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아름다운 섬 강화도에서 가을도 만끽하고 달콤한 장준감으로 맛과 영양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