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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수돗물 인천정수장서 전량 공급

10년 넘게 김포서 일부 공급
시, 송수도관 확장공사 마쳐
다음달부터 공촌정수장 이용

인천 강화군은 그동안 김포시에서 일부 공급받던 수돗물 전량을 인천 정수장에서 공급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부터 강화도 본섬에 필요한 수돗물을 모두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공급받을 계획이다.

강화도 본섬은 10년 넘게 김포 고촌정수장과 인천 공촌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급수받아 왔다.

공촌정수장에서 강화도 본섬으로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송수관로 크기가 작아 수량을 모두 감당할 수 없어서다.

강화도의 하루 수돗물 소비량은 2만t 가량인데 이 중 30%에 해당하는 7천t은 김포 고촌정수장에서 공급해 왔다.

인천시는 지난 2004년부터 송수도관 확장사업을 실시, 지난해 12월 공촌정수장∼강화대교를 잇는 송수도관의 지름을 기존 350㎜에서 700㎜로 확장했다.

공촌정수장∼검단 지역을 잇는 일부 구간은 송수도관 지름을 1천350㎜로 확장했다.

공촌정수장은 이에 따라 기존보다 4배 늘어난 하루 3만t 이상의 물을 강화도 본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송수도관 확장을 마친 지난해 말부터 고촌정수장으로부터 공급받던 수돗물을 기존 7천t에서 3천t으로 줄였다.

나머지는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공급한다.

이달 공촌정수장에서 강화도 본섬의 수돗물 전량을 공급할 수 있는지를 시험한 뒤 정상 급수가 확인되면 김포시의 급수를 차단할 계획이다.

아직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삼산면·서도면과 강화군 내 길상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길상면·화도면 등 일부 지역을 빼고 모두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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