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최근 관광관련 국제기구인 TPO(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 기구·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TPO는 아시아 태평양 도시 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서미트 회의’에서 부산시 제안으로 창설된 국제기구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 10개국의 81개 도시와 40개 민간단체 회원이 가입돼 있다.
군은 이번 TPO 가입을 계기로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및 강화군의 대표 관광자원을 아시아 태평양 주요 관광도시에 홍보해 국제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태평양 연안도시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TPO는 군이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TPO의 다른 회원 도시와 관광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