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립무용단 ‘The Beauty Of Korea’
경기도립무용단은 북유럽 무대에서 한국춤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지난해 경기도립국악단의 스웨덴 공연이 호평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경기도립무용단이 스웨덴과 핀란드를 방문, 각각 스톡홀름 콘서트홀 ‘뮤지칼리스카(Musikaliska)’와 헬싱키 ‘사보이 시어터(Savoy Teatteri)’ 무대에 올라 ‘The Beauty Of Korea’ 공연을 펼친다.
그동안 남미, 아시아, 동남아 등 세계각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몸짓을 알려왔던 경기도립무용단은 2017년을 뜻깊게 마무리하는 자리로 북유럽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주스웨덴대사관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한류의 열풍이 높아진 가운데 케이팝이 아닌 한국 전통춤을 북유럽에 소개해 의미가 있다.

경기도립무용단은 현지인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레퍼토리들을 엄선, 부채춤, 진도북춤, 장고춤, 농악무 등 한국의 신명을 전할 수 있는 춤을 비롯해 한국 전통 풍자와 해학이 담겨있는 말뚝이춤, 한량무 등 우리춤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김정학 경기도립무용단장은 “올해 초 미국공연에 이어 하반기에는 북유럽을 방문, 우리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돼 기쁘다”라며 “경기도립무용단은 탄탄한 콘텐츠 제작과 진정성있는 기획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한국무용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스웨덴과 핀란드 초청공연은 각각 다음달 9일과 13일에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