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체전 대회 5일째
경기도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최지 충북을 바짝 추격하며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6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24일 충북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오후 6시30분 현재 금 109개, 은 106개, 동메달 107개로 종합점수 1만6천207점으로 선두 충북(1만6천293점·금 43, 은 57, 동 86)을 86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인천시는 금 34개, 은 51개, 동메달 73개로 종합점수 1만454점을 획득해 종합 9위에 머물러 있고 ‘라이벌’ 서울시는 금 75개, 은 57개, 동메달 89개로 1만2천201점을 얻어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도는 이날 끝난 펜싱에서 금 7개, 은 5개, 동메달 6개로 역대 최고 점수인 3천53점을 얻어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고 근대5종도 금 2개, 은 3개, 동메달 3개로 2천29점을 획득, 2015년 제96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씨름은 금 2개, 은 3개, 동메달 5개로 1천259점을 얻어 제92회 전국체전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이밖에 스쿼시는 은 1개, 동메달 2개로 1천9점을 획득, 종목 4위에 올랐고 검도는 금메달 1개로 840점을 얻어 종목 7위를 차지했으며 우슈는 은 2개, 동메달 1개로 709점을 따내 종목 8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육상 남자대학부 400m 계주에서는 고승환(성균관대)이 김영우(성결대), 김동재, 이승우(이상 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41초08로 우승을 차지하며 400m와 200m 1위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자전거 남고부 도로개인독주 25㎞에서는 4㎞ 단체추발과 24㎞ 포인트레이스 우승자인 김유로(가평고)가 32분55초86으로 1위에 올라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볼링에서는 남대부 오명섭(경희대), 여고부 신다은(양주 덕정고), 손현지(양주 백석고), 김현지(안양 평촌고), 유다영, 김민희(이상 평택 송탄고)가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양궁 남고부 김선우(경기체고), 체조 남고부 김관엄(수원농생명과학고)과 여고부 함미주(경기체고)도 2관왕에 등극했다.
도는 이날까지 3관왕 6명, 2관왕 17명 등 모두 2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신기록 부문에서는 이날 핀수영 여고부 짝핀 100m에서 유민서(경기체고)가 49초97의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50초12)으로 우승했고 여고부 표면 100m 최지연과 정승민(이상 경기체고)이 41초32와 41초7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1초87)을 세우며 2위와 3위에 오르는 등 이날까지 한국 주니어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4개 등 총 5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단체종목에서는 테니스 여대부 명지대가 전북 원광대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배구 남일반 화성시청과 탁구 남대부 경기대와 여고부 수원 청명고, 하키 남녀고등부 성남 이매고와 수원 태장고도 나란히 결승에 안착했으며 야구·소프트볼 여고부 고양 일산국제고와 여일반 도협회, 정구 남고부 안성고도 4강에 진출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