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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800m도 우승해 2관왕 될래요”

중학교때 단거리 선수로도 활동
고등부 중장거리 간판으로 성장

 

손 대 혁 남고 1500m 금메달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플레이를 잘 하지 못해 은메달에 그쳐 아쉬웠는데 올해 우승해 기뻐요. 남은 800m에서도 반드시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목표인 2관왕을 달성하겠습니다.”

24일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고등부 1천500m 결승에서 3분52초27로 우승을 차지한 손대혁(연천 전곡고)의 소감.

전곡초 5학년 때 반 달리기에서 1위를 한 뒤 코치의 권유로 도대회에 출전했고 가능성을 느껴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한 손대혁은 전곡중 1학년 때까지 단거리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중장거리로 전향한 손대혁은 이번 대회를 위해 기본적인 근력운동과 근육강화 운동을 병행했다.

승부욕이 강하다는 강점과 함께 과도한 승부욕으로 플레이를 망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손대혁은 올해 4월 춘계중고육상대회에서 800m와 1천500m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5월 종별선수권 800m 1위, 7월 문체부장관기 800m 우승, 8월 추계중고육상대회 1천500m 우승 등 국내 고등부 중장거리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중장거리 종목에서 최고 기록을 모두 자신의 이름을 바꾸고 싶다는 손대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무대에서도 한국 중장거리 선수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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