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근대5종은 24일 충북 청주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2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2천29점을 얻어 부산시(1천918점·금 4, 동 2)와 광주시(1천552점·금 1, 은 2, 동3)를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근대5종은 2015년 제96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도 근대5종은 남자고등부 개인전 4종에서 강성현(경기체고)이 1천16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4종 계주에서도 김보영(경기도청), 김선우, 한예원(이상 한국체대)이 팀을 이뤄 1천96점으로 우승했다.
또 남고부 4종 단체전에서는 강성현, 김예건, 김준영, 민동현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천340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단체전 김보영, 김선우, 한예원과 여일반 4종 개인전 김선우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윤아름, 장다미, 정민지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여고부 4종 단체전과 4종 계주에서 2천877점과 1천8점으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4종 개인전 한예원도 3위에 입상하는 등 남일반을 제외한 전 종별에서 고른 입상 성적을 거두며 종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경화 도근대5종연맹 사무국장은 “도연맹 사무국장을 처음 맡고 치른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해 선수와 지도자, 연맹 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우리 선수들이 전국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는 만큼 내년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종목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