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인천지역 벼 생산은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25일 센터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올해 모내기철 평년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극심한 가뭄과 벼 출수기 때 잦은 폭우 등 기상조건이 어느 해 보다 좋지 않아 농업인들이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이 때문에 수확량도 평년보다 상당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후 등숙기간에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씨 덕에 벼 생육상태가 호전돼 본격적인 수확철인 현재 인천지역 벼 수확량은 평년(499㎏/10a)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쌀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으로 전체 벼 생산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벼 수확 철을 맞이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막바지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 생산의 마지막 단계인 수확 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