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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강원 잡고 AFC챔피언스리그 가자”

29일 이겨야 리그 3위로 직행

패전땐 경쟁 울산 져도 5위추락

남은 2경기는 제주·전북戰 부담

강원戰이 사실상 마지막 도전

부상 복귀 조나탄 득점포 기대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라운드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지난 2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행진을 멈춘 수원은 이제 정규리그 3위 이내에 들어야만 내년 ACL에 직행할 수 있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할 경우에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가 3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전북 현대(승점 69점)와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65점)가 사실상 내년 ACL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15승12무8패, 승점 57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수원이 ACL 직행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리그 3위인 울산 현대(승점 59점)를 제쳐야만 한다.

수원으로서는 이번 강원과의 맞대결이 내년 ACL 진출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28일 열리는 FC서울과 울산 전에서 울산이 비기거나 패하고 수원이 강원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긴다면 수원은 리그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그러나 수원이 강원에 패하고 서울이 울산을 꺾는다면 수원은 5위로 추락한다.

더욱이 수원의 남은 2경기 상대라 리그 2위 제주(11월 5일)와 리그 1위 전북(11월 19일)이어서 강원전 패배는 곧바로 내년 ACL 진출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수원은 지난 25일 부산과 FA컵 4강에서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키고도 비디오 판독으로 득점이 취소된 조나탄이 득점포가 가동되길 기대하고 있다.

조나탄은 2개월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15일 울산 전과 21일 서울 전에서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침체됐던 팀 공격에 활기를 찾아줬고 시즌 21골로 득점부문 선두도 달리고 있다.

FA컵 2연패 도전에 실패한 수원이 정규리그에서 ACL 진출권을 확보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규리그 10위 인천 유나이티드(6승16무13패·승점 34점)는 29일 리그 최하위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확실한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강등권인 11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3점)에 바짝 쫒기고 있는 인천은 광주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9위로 도약할 수 있어 내년 시즌 클래식 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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