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대공원과 월미도, 용유·무의도 등 주요 행락지의 교통편과 주차장을 대폭 확장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봄철 벚꽃기간(4월15∼28일)과 어린이날, 여름철 피서기간(7월15일∼8월25일) 등 3차례 경찰과 해양경찰, 버스업체 등과 함께 교통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 기간 인천대공원행 6개(버스 193대) 및 월미도행 4개(143대), 용유도(을왕리해수욕장)·무의도행 2개(16대), 여객선 출항지인 연안부두행 7개(222대) 등 노선별로 차량 1대 이상 늘려 운행하고, 대공원의 경우 후문쪽 만의골과 시내 사이 노선을 개설, 버스운행을 검토키로 했다.
또 덕적도내 선착장과 해수욕장 사이 섬 주민 승용차 35대에 대해 피서기간 어른 1천원, 어린이 500원을 받고 운행도록 하는 한편, 옹진군 지역내 섬들의 농어촌 공영버스 운행을 1일 38회에서 64회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 행락지를 경유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평소 4대에서 6대로 증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