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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꿈나무들 기여도 45.4%

경기도 전국체전 16連覇 일등 공신
육상 포함 10개 종목 패권차지
가평고 김유로 자전거 4관왕
남고 농구·배드민턴 등 우승도

경기도 엘리트체육의 ‘초석’인 고등부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6년 연속 종별우승을 달성하며 도의 종합우승 16연패에 앞장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8회 전국체전에 도내 135개 고등학교에서 675명의 학생선수가 39개 정식종목에 출전해 금 64개, 은 69개, 동메달 60개 등 총 19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5만7천71점(고등부 환산 점수)으로 ‘라이벌’ 서울시(4만7천443점·금 56, 은 42, 동 59)와 개최지 충북(4만1천419점·금 20, 은 28, 동 3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고등부 종별우승 16연패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도 고등부는 이번 대회에서 도가 획득한 6만2천578점 중 2만8천428점을 득점, 45.4%의 기여도를 나타내며 지난 2002년 제주 전국체전 이후 16년 연속 종별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는 전통적 강세종목인 육상을 비롯해 근대5종, 농구, 배드민턴, 볼링, 양궁, 역도, 자전거, 체조, 하키 등 10개 종목에서 종별 종목우승을 차지하고 수영, 태권도, 펜싱 등 3개 종목에서 종별 종목 준우승을, 럭비, 레슬링, 요트, 세팍타크로, 스쿼시, 유도, 정구, 카누, 핀수영 등 9개 종목에서 종별 종목 3위에 오르는 등 22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또 단체종목에 33개 팀이 출전해 농구 남고부 수원 삼일상고와 배드민턴 남고부 선발팀, 탁구 여고부 수원 청명고, 하키 여고부 수원 태장고, 펜싱 여고부 에뻬 선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정구 남고부 안성고 등 6개 팀이 은메달을, 축구 남고부 수원 매탄고 등 7개 팀이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18개 팀이 메달을 획득했다.

기록면에서는 핀수영 여자고등부 짝핀 100m에서 유민서(경기체고)가 49초97의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50초12)을 세운 것을 비롯해 대회신기록 5개를 작성하는 등 모두 6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다관왕 부문에서는 자전거 남고부 4관왕에 오른 김유로(가평고)를 비롯해 3관왕 4명, 2관왕 13명 등 모두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그러나 도 고등부는 종합점수에서 지난 해 6만2천690점에서 5만7천71점으로 5천619점이 줄어들었고 총 메달 수도 지난 해 198개에서 193개로 5개가 부족했으며 입상 종목 수, 신기록 수 등도 지난 해보다 하락했다.

맹성호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 참가 목표를 학생선수의 자기주도적 생애관리 역량 함량으로 삼고 안전과 경기력, 진로·진학, 체험 등을 지원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종별우승 16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135개 고등학교 학교장과 감독교사, 지도자, 학생선수단의 노고 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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