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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울린 수원, 3위 도약… ACL 직행 희망의 불씨

조나탄·이용래 득점 2-1 승리
인천, 광주와 득점없이 비겨 10위
챌린지 성남FC, 준PO행 티켓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리그 3위로 올라서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시즌 22호골을 터뜨린 조나탄과 이용래의 결승골에 힘이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16승12무8패 승점 60점으로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 시즌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승점 72점)와 제주(65점)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전반 9분 조나탄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긴 수원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김민우가 볼을 잡아 전방으로 찔러준 공간 패스를 조나탄이 빠른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가른 것.

그러나 수원은 전반 20분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황진성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하던 승부는 전반 38분 정조국이 파울을 범하며 수원 쪽으로 기울었다.

강원의 공격 상황에서 정조국이 수원 이종성을 팔꿈치로 가격했고 주심은 정조국에게 경고를 줬지만 비디오(VAR) 판독 결과 다시 퇴장으로 판정이 바뀌었다.

수적 우위를 잡은 수원은 전반 41분 고승범이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추가시간 조나탄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하며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수원은 박기동 대신 염기훈, 조지훈 대신 산토스를 투입하며 맹공을 퍼부었고 후반 23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김민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이용래가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수원은 이후에도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추가골을 뽑진 못했지만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하위 광주FC와 득점없이 비기며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는 성남FC가 경남FC에 0-1로 패했지만 부천FC가 서울 이랜드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53점으로 4위를 유지해 클래식 승격을 위한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부천FC는 리그 5위, 수원FC는 리그 6위, FC안양은 리그 7위, 안산 그리너스FC는 리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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